요즈음 근황

기타 2009/07/11 23:28 Posted by Gony Taegony
약 한 달을 고민하던 끝에 결국 맥북 프로를 질러버렸다.
어이없게도 점심시간에 회사에서 10분 정도 엎드려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는 아무런 이유없이 질러야겠다는 생각을 해버렸다. 온갖 핑계거리가 물밀듯이 밀려왔다.
아이팟 터치를 개발해야한다는 둥
objective-c를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둥
이제 대세는 맥이라는둥 ㅋㅋㅋ
지금 생각에 그게 말이되는 이유인지는 모르겠다. ㅋㅋㅋ
지름신이 아주 그냥 지대로 들어온 것 같다.
그래도 언제나 새로운 물건을 받는다는 건 설레는 일이다. ^^;
다음 주 수요일에 배송 예정이니 아마도 목요일이나 금요일 정도에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맥북을 질러버렸으니 지금 가지고 있는 초울트라 슈퍼 노트북을 팔아야 한다.
모델명은 불후의 명작 XNote C1-pp760k 이다. ^^;
1.8인치 하드 속도만 어떻게 보완이 된다면 (아마도 SSD) 아직까지 이 스펙을 따라올 타블렛 노트북은 몇 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요즈음 별로 다른 타블렛 노트북을 찾아보질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 ^^; 아무튼 오늘 처음으로 중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물건을 내놨다. 살 사람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증말 필요한 사람이 가져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디자인 패턴을 공부한답시고 조금 폼을 잡아봤다.
그런데 좀 실망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좀 아니다 싶다.
태생에는 다 이유가 있고 하겠지만 좀 어거지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내가 내공이 부족해서 잘 이해가 안되던지 아니면 진짜로 좀 어거지던지 둘 중 하나겠지만 현재 내가 보기엔 아니다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한번씩 훑고만 지나가야할 것 같다. 나중에 필요성이 절실해지면 그 때 다시 할 생각이다.
때문에 지금은 공부할 의욕이 좀 떨어진 상태다.
초기에 생각한대로 디테일하게 할게 아니라 빠르게 한 번 훑고 정리나 해놔야겠다.
그래도 시작했으니 마무리는 해야쥐~ ^^

원래 오늘 조깅 연습을 해야하지만 오늘따라 몸이 무척이나 무겁다.
책도 보기 싫고 그냥 어디로 여행이나 갔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히 든다.
오늘 TV에 보니까 제주도 올래(?) 길이라는게 있는 걸 알았다.
예전에 가고 싶어했던 순례자의 길과 비슷한 맥락의 길처럼 보였다.
휴가 때 여기나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다시 회사에 정리해고와 관련된 내용들이 떠돌아 다니기 시작했다.
뭐 이전부터 있었겠지만 난 이번 주에 처음 들었다.
올해 1차 해고를 했고 다시 2차가 있을 거란 얘기였다. 예견된 일이긴 하다. ㅎ
이래저래 올해엔 회사가 시끄러울 것 같다.
모든 건 순리대로 흐를 것이다. 고민만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닌 듯 하다.
스스로 미리 대안을 찾던지 아니면 사태를 지켜보면서 자기가 취할 행동을 생각하는 수 밖에 없다. 아니면 나처럼 맥이나 하나 지르던가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