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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24 [말아톤] 42.195km, 05:18:44
- 2011/10/09 [말아톤] 20km, 02:14:01
- 2011/10/03 [말아톤] 20km, 02:02:57
- 2011/09/25 [말아톤] 20km, 02:20:00
- 2011/09/18 [말아톤 연습] 20km, 02:23:57
- 2011/09/18 [말아톤 연습]10km, 01:14:25
- 2011/05/10 [말아톤 연습] 10km, 01:05:36
- 2011/05/10 [말아톤 연습] 10km
- 2011/05/10 [SpiderMonkey] 다운로드 및 컴파일 방법
- 2011/04/17 [책] 달리기를 말할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음~ 춘천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따라 뛰면서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 물론 그것때문에 기록이 늦어진건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에 대한 온갖 감정이 쏟아져나왔다.
의도하지 않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내 현실이 나에겐 잘 맞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진지하게 나를 다시 뒤돌아 봐야 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내일 쉬는 날이면 술이나 한 잔 하고 싶은데~ 쩝~ !!!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불편했지만 그런데로 달릴만 했다.
추울것 같아서 반팔 상의를 입고 얇은 바람막이 (그냥 이름만~ ㅋ) 상의를 하나 더 걸쳤다.
역시 그냥 이름만 바람막이라 성능은 별로다.
뒤에 달린 모자만 바람에 휘날려서 많이 불편했다.
그래도 체온은 조금 보호해주니까 그정도로 만족~ ㅎ
오늘은 시계를 잘 챙겨왔기 때문에 여의도를 찍고 돌아올 때 시간을 한 번 확인했다.
1시간이 조금 넘었다. 잘 하면 2시간 이내에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아
속도를 좀 올렸다.
지난 번처럼 몸이 처지진 않아서 속도를 잘 유지하고 달렸다.
한 15km를 넘기는 지점부터 숨이 좀 차오르기 시작했다.
글쎄 풀코스면 모를까 20km에서 숨이 차오른다는건 내 근력에 문제가 있던지
아니면 심폐력이 많이 떨어졌던지 둘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력은 원래부터 많지도 않았으니 심폐력이 문제일듯했다.
올초부터 다시 담배를 피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그것 때문에 많이 약해진 것 같다.
담배를 끊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아직까진 자신이 별로 없다.
한 번 끊었다가 다시 피니 아무래도 확신이 잘 서지 않는다.
숨을 할딱거리며 들어와보니 2시간 2분 57초다.
쩝~ 아직까진 2시간 이내는 좀 무린가~ ㅡㅡ;
몸을 좀 푼다음 어김없이 음료수 한 병 사서 차 안에서 마시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막걸리가 땡긴다.
있다가 만나는 친구덜하고 막걸리 먹자고 해야겠다.
금요일 저녁 때 술을 좀 많이 마시고 토요일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늘어지게 잤더니
온몸에 힘이 별로 없다.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연습은 해야겠기에 오후 3시쯤 나갔다.
완전히 여름 날씨다. 햇볓이 너무 뜨겁고 땀도 엄청날 것 같다.
차에서 내리니 시계를 가져오지 않았다. 이룬~
대충 어림잡아 시간을 재야할 것 같다.
14:50:00 을 확인하고 뛰기 시작했다.
겨우 5분 뛰었는데 땀이 많이 흘러 내린다. 다리도 후들거리는게 숨이 턱턱 막혀온다.
그냥 오늘은 10km 정도 뛰는게 적당할 것 같은데...
일단 10km 반환점 가보고 생각하기로 하고 뛰었다.
5km 반환점을 지나니 몸이 좀 괜찮은 느낌이 든다.
아마도 10km 반환점을 돌아올 때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일단 가보기로 했다.
땀이 엄청 흘러내리고 기운은 점점 빠져간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아침도 안먹고 점심도 먹는둥 마는둥 했다.
10km 지점까지는 잘 도착했는데 이제 돌아갈 일이 걱정이다.
벌써 허기가 지고 배가 고파온다. 목도 많이 말라온다.
15km 쯤 오니까 사람들이 힐긋힐긋 처다보면서 지나간다.
흠~ 왜 그러지? 얼굴에 뭐가 뭍었나? 이 사람들이 뛰는 사람 첨보나~ ㅡ,.ㅡ
아무튼 알 방법이 없으니 그냥 계속 달렸다.
17km 지점부터 완전히 퍼져버렸다. 한 1km 정도를 걷다가 다시 달렸다.
겨우 도착하자마자 차로가서 시간을 확인했다.
2시간을 훌쩍 넘어버렸다. 뭐 중간에 걸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오늘은 너무 햇볓이 강했고 날씨도 더웠다.
얼굴을 보니 사람들이 왜 쳐다봤는지 알 것 같다.
땀이 말라서 얼굴에 소금기가 서려있다.
오늘 덥긴 더웠나보다. 오래간만에 이런 모습을 보니 반가웠다.
얼른 차에서 돈을 꺼내서 음료수와 스니커즈 하나 사먹으면서 강바람을 쑀다.
지친 상태에서 먹는 초코바가 맛있긴한데 너무 달아서 다 못먹었다.
음료수만 진탕 마시고 좀 쉬다가 얼른 차로 돌아왔다.
저녁 때 조카 생일기념으로 저녁먹으러 가야해서~ ㅎㅎㅎ
집에 와서 샤워를 하니 짠맛이 느껴진다.
운동 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기록은 영~ 별로지만~ 그래도 땀은 지대로 흘렸네~ ^^
춘천 마라톤 대회 이제 어떻하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뭐 그냥 이렇게 연습하는 것 외엔
딱히 방법이 없다.
쩝~ 가보자~ 아자~ !!!
비가 조금 오는 상태에서 뛰었다.
조금 추울것 같아 반팔을 입고 얇은 옷을 하나 더 걸쳤는데 생각보다 더웠다.
덕분에 땀을 더 많이 흘렸다.
오늘은 유달리 머릿속이 복잡했다.
화가 나기도 하고 복잡한 일들을 어떻게 풀지 고민하기도 하고 ...
때문에 달리기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내가 요즈음 많이 예민해져있는 것 같다.
쓸데없는 고민들이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잘 떨쳐버려지지가 않는다.
뛰고 들어오는 길에 내 스스로를 잘 다스리는 길밖에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극복할 수 있을 거다.
오후 2시 정도에 달리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무더웠다.
8km 정도 달리다가 500m 정도 걸었고 다시 1.5km 를 달렸다.
상당히 힘든 러닝이었다.
시계를 차고 가지 않아 시간은 재지 못했다.
1. Mozilla Build Tool (Mozilla 에서 제공한 별도의 컴파일 환경이 필요하다.)
https://developer.mozilla.org/En/Developer_Guide/Build_Instructions/Windows_Prerequisites#Microsoft_Visual_C.2b.2b_(MSVC)
2. NSPR 소스 다운로드
JavaScript를 Multi-Thread 환경에서 쓸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할 필요가 없다.
http://ftp.mozilla.org/pub/mozilla.org/nspr/releases/v4.8.7/src/nspr-4.8.7.tar.gz
3. SpiderMonkey 소스 다운로드
https://developer.mozilla.org/En/SpiderMonkey/1.8.5
4. NSPR compile (Mozill Build에서 제공한 MinGW를 사용한다.)
mkdir build-release
../configure --disable-debug --enable-optimize --enable-win32-target=WIN95
make
5. SpiderMonkey 1.8.5 compile with NSPR (Mozill Build에서 제공한 MinGW를 사용한다.)
: 아래 파일 경로는 실제 파일 경로이다. 자기가 실제로 설정한 경로를 넣어주면 된다.
mkdir build-release
../configure --disable-debug --enable-optimize --enable-win32-target=WINNT --enable-ctypes --enable-threadsafe \
--with-nspr-cflags="-I \
D:\project\Library\mozilla\nsprpub\build-release\dist\include\nspr" \
--with-nspr-libs=" \
D:\project\Library\mozilla\nsprpub\build-release\dist\lib\nspr4.lib \
D:\project\Library\mozilla\nsprpub\build-release\dist\lib\plds4.lib \
D:\project\Library\mozilla\nsprpub\build-release\dist\lib\plc4.lib"
![]() |
|
흔히들 나같이 마라톤을 한다고 하면 대단한 스포츠 맨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뭐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나의 경우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나는 몸이 약한 편이었다. 지금도 체력은 상당히 약하다.
예전에 난 키가 181cm 인데 몸무게가 56~58kg이었다. (허리가 28~9 였을거다)
그나마 군대에 다녀와서는 62kg으로 지냈다.
직장에 들어갈 때까지 이 몸무게는 변하지 않았다.
몸이 약하면 고등학교 때도 그랬지만 정말 뭘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런 생태는 당사자 한테는 정말 고역이다.
집에서 조금 멀리 나갔다가 들어오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한다.
성격이 어디 다니고 하는걸 좋아하지 않는 터라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마라톤을 하게 되었다.
체력을 좀 키우고 싶은데 딱히 좋아하는 운동도 없고 물론 운동신경도 없고해서
그냥 한 번 달려볼까 하는 생각에서 였다.
처음엔 가벼운 조깅을 하다가 점점 거리가 늘어났다.
그러다 5km씩 뛰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몸에도 점점 힘이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후로 하프대회도 몇 번 나가보고 그러다 풀코스에도 나가 완주를 하게 되었다.
연습은 그다지 많이 하지 못했다. 몇 개월씩 연습을 못할 때도 있었고 한 달에 고작 한 번 뛸 때도 있었다.
그래도 달리고 난 후의 어떤 기쁨은 나를 계속해서 달리도록 만들었다. (중독은 아니다~ ㅋ)
기록은 별로 좋지 않지만 내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천하의 약골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작년에는 거의 연습을 하지 못했다. 억지로 대회에 나갔더니 역시나 기록은 엉망이다.
완주를 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마라톤은 엄청 정직한 운동이다. ㅋ
올해부터는 기록에도 좀 신경을 써보고 싶다.
좋은 기록은 아닐지라도 나름대로 발전해 나가고 싶다. 그리고 즐기고 싶다.
이 책에서 작가는 철인 3종경기, 마라톤 완주를 하는데 자신이 느낀 걸 정리해 놓았다.
뛰어 본 입장이라 그런지 고개가 끄덕여 지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실제로 그리스 마라톤에 가서 풀코스를 혼자서 뛴 내용은 나를 두근거리게 했다.
그 동안 까먹고 있던 달리기에 대한 매력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었다.
책에도 나와있지만 달리다보면 모든 걸 잊게 된다.
물론 처음엔 이생각 저생각이 왔다갔다 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집중을 하게 되면 달리는 것에만 신경을 쓰게 된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면 목표지점에 와있는 경우가 많다.
머리를 복잡하게 하던 것들이 일순 사라지고 달리고 나서 집에 오는 길에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엔 체력 향상이었지만 지금은 이런 것들이 나를 달리게 하는 더 큰 이유가 되었다.
"강물을 생각하려 한다. 구름을 생각하려 한다.
그러나 본질적인 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나는 소박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나의 경우 몸이 약해서 마라톤을 하게 되었다.
나같은 체질은 계속해서 단련을 해줘야 건강이 유지되는 것 같다.
기본 체력이 약해서 금방 다시 돌아가 버리려고 한다.
물론 처음 시작할 때 보다야 낫다고 생각한다만 그래봐야 도토리 키재기라고 본다. ㅋ
작가도 체질이 좋진 않은가보다.
"...살찌기 쉬운 체질로 태어났다는 것은 도리어 행운이었는지도 모른다.
즉 내 경우 체중이 불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매일 열심히 운동하고 식사에 유의하고 절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골치 아픈 인생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계속해 나가면 신진대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결과적으로 몸은 건강해진다.
... 그런데 거의 노력을 하지 않아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의 사람은 운동과 식사에 유의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체력이 점점 쇠퇴해가는 경우가 많다.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의 사람들)
...무엇이 공편한가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지 않으면 잘 알 수 없는 법이다..."
뭐든 마지막까지 가봐야 아는 거다.
맞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대회에 참가할 때 마음 속에 항상 간직해야 할 말 같아서 적어본다.
극악의 상황에서 내가 이 말을 떠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요즈음 내가 마음 속으로 항상 생각하는 바와 같다.
대회에서 뛰다가 포기하거나 걸을 때 비참함을 많이 느낀다.
몸이 안되는데 억지로 뛸 순 없겠지만 올해 참가하게 될 대회에서는 그러고 싶지 않다.
"...나는 걷기 위해 이 레이스에 참가한 건 아니다.
...아무리 달리는 스피드가 떨어졌다 해도 걸을 수는 없다. 그것이 규칙이다...."



